마포서 며느리 흉기로 찌른 시아버지, 살인 미수 체포

입력 2025-01-10 15:00
국민일보 자료 사진

서울 마포경찰서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10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79)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아들 부부가 거주하는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며느리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 미수)를 받는다.

A씨는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어깨 부분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로 인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곧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