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하나님과 화목하며 회복하는 새해’ 다짐

입력 2025-01-10 11:50
권순웅 한장총 대표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신년하례회에서 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새해에도 복음 중심의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은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주제는 ‘샬롬(Shalom) 부흥’. 샬롬은 히브리어로 ‘평화’ ‘안녕’ ‘완전함’을 뜻한다.

예배에서 권순웅 목사가 로마서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모든 문제는 하나님과의 샬롬을 잃어버린 데서 시작된다”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복음의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를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 △샬롬 부흥의 역사 △정국 안정과 복음통일 △출산장려와 다음세대,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합심 기도를 드렸다.

2부 신년하례회에서는 권 대표회장의 신년사와 전 대표회장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하례회는 케이크 자르기로 마무리됐다.

한장총은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로,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백석 등 25개 회원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