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설 명절대책 신속 추진… 민생경제 회복 도모”

입력 2025-01-10 11:16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각 부처가 경제 전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해 경제 안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주재해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하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김 차관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들을 각 부처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특히 주요 민생·경제 관련 과제는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스케줄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입법과제는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9일 발표한 2025년 설 명절대책과 관련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며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국내관광 활성화, 24시간 안전 확보 등 부담을 덜고 활력은 더하는 설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