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1980년 미주 한인상공인의 경제 활동과 이익 대변을 위해 설립됐다. 6개 지역협회와 80개 지역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이경철 총연합회장과 케이전 수석부회장, 한오동 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힘쎈충남 1호 과제 베이밸리, 2022년 수출 1075억 달러 신기록 작성,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산만 일원에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수소산업, 자동차 등에 첨단산업을 집어넣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당진·평택항이 있고 대학들도 많아 물류와 인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충남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 충남관은 같은 기간 도내 중소벤처기업 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오는 13일 개소식을 개최하는 충남 미국사무소(LA)를 통해 도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