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美대사 "한미일 협력 살아남을 것…진전은 알 수 없어"

입력 2025-01-10 10:30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향방과 관련해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추가 진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 “세 국가의 국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계속 추구되겠지만 추가 진전될진 모르겠다”고 밝혔다고 10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한미일 3국 협력은 가치에 기반한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격자형 안보틀에 따른 것으로,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본격화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이익을 중시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끌 외교 정책은 바이든 정권과는 적잖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