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9은 기업 고객을 위한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의 환경 경영 확대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가9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 시 정숙성을 확보했다.
새로운 하이리무진은 법인 차량으로서의 경제적 혜택도 제공한다. 9인승 이상 차량으로 등록하면 부가가치세 10% 환급이 가능하며, 6인 이상이 탑승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해 이동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업별 맞춤 제작이 가능한 것이 이번 모델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가9은 1대1 인디비주얼 오더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차량 제작에 반영한다.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 추가 옵션까지 기업의 사용 목적에 맞춰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실내 공간은 이동식 업무 환경으로 설계됐다. 보가9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55인치 천장 모니터는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OTT 서비스나 유튜브 시청은 물론 업무용 프로그램 구동도 원활하다. 여기에 2열 29인치 모니터와 1열 파노라마 모니터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차량은 용도와 예산에 따라 세 가지 트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사양의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디럭스 모델, 기본 기능에 충실한 스탠다드 모델로 구성된다. 전 트림에는 55인치 천장 모니터와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보가9은 법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친환경 동력 시스템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보가 관계자는 “법인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맞춤형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