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마크노바(대표 최혁)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위한 ‘A-ONE Care(에이원케어)’를 선보였다.
마크노바는 AI웨어러블 디바이스,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약 100여 개의 대형 병원 및 지자체에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에이원케어는 고령층의 생활 및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디바이스로, △카메라 △마이크 △온습도 센서 △조도 센서 △레이다(Radar) 센서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가정 내 활동 및 생체 정보를 확인하고, 낙상 감지 및 원격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노인 돌봄을 위한 모든 통신 방식(LTE, Wi-Fi, Bluetooth, ZigBee)을 지원하며 IoT 센서 및 건강 정보 측정 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동이 편리하다. 또한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긴급 호출 및 원격 통화를 지원하고,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음성·영상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한다.
마크노바의 최혁 대표는 “병원과 돌봄 기관을 위한 풍부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노하우와 북미 시장 mPERS(모바일 개인 응급 대응 시스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B2B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mPERS 관련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국 요양 시장 및 해외 바이어와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노인 돌봄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조 254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4년부터 연평균 7.50% 성장해 2032년에는 약 1조 9,6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마크노바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돌봄 사업 중 하나인 ‘2024년 댁내장비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위해 KT텔레캅과 협력해, 올해 전국 12,000가구에 설치될 댁내장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영희 사진부장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