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진출 윤이나, 올 시즌 주목해야할 ‘루키 6인’에 선정

입력 2025-01-09 11:44
윤이나. KLPGA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하는 윤이나(21)가 주목해야 할 루키 6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는 9일(한국시간) “2025년 LPGA 투어에서 주목해야 할 6명의 화려한 루키”라는 제목으로 루키 6인방을 소개했다. 거기에는 윤이나도 포함됐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8위에 입상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골프위크는 “2024년 KLPGA투어 랭킹 1위 윤이나는 우승 1회와 함께 톱5에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1년 전만 해도 세계랭킹 30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현재 30위권에 들어온 상태”라고 주목해야할 이유를 설명했다.

윤이나와 함께 일본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그리고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이상 일본)도 기대주 6인에 포함됐다. 마지막 한 명은 전 아마추어 랭킹 1위로 엡손투어(2부)를 거쳐 올라온 잉리그 린드블라드(스웨덴)다.

야마시타는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이와이 치사토는 2위, 그리고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5위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했다.

골프위크는 “5명의 루키가 세계랭킹 50위 안에 자리하고 있다. 야마시타가 세계랭킹 13위로 가장 높고, 쌍둥이 아키에, 치사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3회 우승했다”라며 “LPGA투어 올해의 루키 경쟁은 난타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