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너무 추워” 서울 체감 –19도…최강 한파 왔다

입력 2025-01-09 06:29 수정 2025-01-09 10:05

목요일인 9일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9~10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내외(일부 강원산지 영하 2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영하 3도를 오르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특히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9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6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서부와 경북권 중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내륙은 오후까지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은 오전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경기 남서부 1㎝ 내외다. 10일까지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는 10~30㎝, 경남 서부내륙 3~8㎝, 경북 남서내륙은 1~5㎝의 눈이 내리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