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 예비소집 응소율 89%…“소재파악 안되면 수사의뢰”

입력 2025-01-08 15:37

대전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율이 89.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지역 초등학교 154개교에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비소집은 2018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2019년생 조기입학 신청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취학아동의 안전과 소재파악을 위해 대면접수를 원칙으로 실시했다.

예비소집 결과 취학예정자 1만186명 중 9075명이 응소하면서 응소율 89.1%를 기록했다.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은 아동은 입학일인 3월 4일까지 유선 연락 및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전원에게 유선 연락 등의 조치와 함께 입학을 독려하고, 필요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할 것”이라며 “취학 대상 아동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