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5%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경북 성주참외가 8일 첫 출하됐다.
지난해 62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조수입 6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성주참외는 올해 6000억원을 확고히 다지고 7000억원 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황금빛 참외수확을 시작했다.
올해 첫 출하는 월항면 보암2리의 배선호(56) 씨 농가에서 출하됐으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성주 명품참외의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참외 첫 수확의 기쁨과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노고와 올 한해 참외농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 조수입 6000억 시대를 연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재배기술 향상과 스마트팜 농법 확대를 통한 IT영농시대 개막으로 참외 조수입 7000억 달성도 멀지 않았다”며 “참외 산업을 중심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