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대표)은 북한구원 금식성회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성회는 첫 3일(7끼)을 동족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금식으로 진행한다. 성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전국과 해외에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성회에서는 주로 3가지를 놓고 기도가 이뤄진다. 위기 속에 있는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가운데 바로 서게 되고 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토대가 굳건히 세워질 것, 북한 동포들이 자유롭게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복음통일의 문을 열게 할 것,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 모두 영육의 치유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할 것 등이다.
이용희 대표는 “에스더가 위기 가운데 있는 동족의 구원을 위해 3일을 단식하며 나아갈 때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그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됐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과 한국교회와 해외 교포교회와 세계교회 성도들이 연합해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컨퍼런스에선 통일과 북한 관련 전문가들이 나와 강의를 진행한다. 이선규 목사의 ‘생명 건 약속’을 시작으로 이춘근 박사가 ‘트럼프 시대의 남북한’, 탈북민 이선희 사모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에릭·현숙 폴리 한국VOM 대표가 ‘오늘이 북한을 위한 복음사역의 날’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