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실 한국YWCA연합회 신임 사무총장 취임

입력 2025-01-07 15:31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 신임 사무총장에 박은실(54·사진) 전 기획조정국 국장이 취임했다. 사무총장 임기는 3년이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연합회 간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96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을 맡았다가 2004년 연합회 재입사 후 운동국 정책기획국 조직혁신정책국 기획조정국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2년 연합회 100주년 기념사업 총괄도 맡았다.

그는 7일 “연합회는 자원하는 마음, 연대하는 용기, 환대하는 기쁨, 파종하는 인내라는 소중한 보물을 간직한 곳”이라며 “생명 위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AI 기반 사회와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난제에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역에서 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운동들을 함께 하며 지역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연결되고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일상의 삶에서 풀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