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언론인 소통 브리핑을 열고,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시정 비전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50여명의 언론인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담화문 발표, 시정홍보 영상 시청, 2024년 시정 성과 및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설명, 인사말,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양한 성과를 강조하며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24년 동두천의 주요 성과로 도시 전반의 도약을 이룬 사례들을 언급했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로는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과 경제성 확보가 꼽혔다. 이를 통해 동두천은 수도권 교통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폴리텍대학 동두천 융합기술교육원 유치는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경기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선정과 동두천우체국 총괄국 지위 및 응급 의료분야 취약지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박 시장은 2025년 동두천을 위한 5대 비전으로 ▲활기찬 경제도시 ▲일상에서 돌봄을 받는 복지도시 ▲미래를 여는 교육 발전의 도시 ▲시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공간 도시 ▲문화·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1단계 분양, 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조성,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건립, 노인 및 장애인 회관 신축, GTX-C 노선 연장 승인, 1호선 셔틀 전동차 증편, 소요산 확대 개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으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현재 동두천의 최대 현안으로 미군 공여지 미반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주도의 첨단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언론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언론인들과의 브리핑으로 출발했는데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