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의 112신고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접수된 112신고 출동 건수가 전년 대비 1만7000여건 감소한 총 25만8000여건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12신고 출동 건수는 전국적으로도 총 4.2% 감소했다.
이중 마약류는 34.3%, 피싱사기 28.6%, 보호조치 21.6%, 풍속영업 19.1%, 가출 17.3%, 스토킹 15.5%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고 출동이 줄어든 요인으로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비대면 문화 확산, 폭염·열대야로 인한 외부활동 저하,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와 같은 현장인력 보강, 각종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과 예방활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신고 현황을 분석할 것”이라며 “대전시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