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던 배우 고현정(54)이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고현정은 6일 인스타그램에 “걱정 끼쳐 죄송하다. 전 많이 회복했다”면서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나고 나니 정신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제 건강을)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며 “응원과 걱정,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현재 방송 중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가 예정됐던 지난달 16일 돌연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현정과 소속사 측은 정확한 병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고현정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건강 문제로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공백기 동안) 좀 많이 아팠다. 생각보다 아주 아팠다”면서 “두 병원이 협진해 치료했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