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기업과 함께 미국 CES 참여

입력 2025-01-06 13:53
부산 도모헌에서 열린 CES 2025 부산팀 발대식 모습.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 부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먼저 박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첨단산업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다. 이번 CES에는 역대 최다인 23개의 부산 기업이 참가하며, 부산시는 처음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해 독자적인 통합부산관을 운영한다. 박 시장은 통합부산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의 면담 및 ‘부산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참여해 부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후 박 시장은 시애틀로 이동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자컴퓨터 개발회사 아이온큐(IonQ)를 방문,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과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시애틀 시청에서 브루스 해럴 시장과 기술,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이 부산 기업의 수출과 투자 유치에 실질적 성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