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첫 탄도 미사일… 트럼프 취임 2주 전 도발

입력 2025-01-06 12:44 수정 2025-01-06 13:10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북한이 6일 정오쯤 중거리급 탄도 미사일(IRBM)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발사 이후 두 달 만의 도발이다.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뒤 줄곧 탄도 미사일을 쏘지 않던 북한은 오는 20일 예정인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2주 앞두고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은 북한이 쏜 탄도 미사일 추정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렇게 언급하고 이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항해 중인 선박들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