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날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5년 설날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2월 28일까지 약 2개월이며, 은행별로 신규 자금 4000억원과 기한 연장 4000억원씩 총 8000억원을 배정한다.
지원 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기업, 성실 상환 기업 등이다. 업체별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고 1.0%P 금리 감면도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특별대출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와 상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