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경찰서는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 직후 A씨는 직접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 날인 4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5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나 B씨가 숨짐에 따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