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연간 400만원 상향…6일 첫 발행

입력 2025-01-05 13:11
경북 울릉군청 전경

경북 울릉군은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연간 100만원이던 개인당 구매한도를 올해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6일부터 올해 첫 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판매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NH농협, 울릉농협, 울릉군 수협, 울릉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관내 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신청·발급 후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형 및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설치 후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 이용자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울릉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310곳 정도다.

또 모바일 결제 이용 시 가맹점주들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이 줄고, 소비자들은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상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