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매치플레이로 변경 가능성

입력 2025-01-05 11:21
PGA투어 공식 엠블렘. 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5일 “PGA투어가 투어 챔피언십에 매치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해마다 8월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은 작년까지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차등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게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의 보너스 스코어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PGA투어는 앞으로 투어 챔피언십은 이 방식에서 탈피,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혼합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P통신은 “제도 변경을 위해서는 선수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올해 대회에 바로 변경된 방식이 적용될 것인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투어 챔피언십 대회 방식은 2019년에 변경됐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