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어묵의 가능성 세계에 알린다”…미국 CES 참가

입력 2025-01-03 17:06
삼진어묵 인천공항T2점 매장 전경. 국제공항 내 위치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삼진식품(삼진어묵)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2025 CES’에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진어묵과 대학이 협력해 부스를 운영하고 전시를 진행한다.

삼진어묵은 CES에서 ‘블루미트(생선 단백질)’를 콘셉트로, 미래 수산 단백질로서의 어묵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동결 건조 수리미 파우더인 ‘블루미트 파우더’를 통해 어묵 반죽 체험, 어묵 피자 핫바 시식 등을 제공하며 참관객들에게 어묵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블루미트 파우더는 어묵을 단순 식품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CES 참관객들의 체험과 피드백을 통해 삼진어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도전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CES 박람회를 통해 어묵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어묵이 미래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