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을사년 첫둥이 탄생 축하…“빛나는 사람 되길”

입력 2025-01-03 16:17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의료원을 찾아 새해 첫둥이로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에게 축하를 전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의료원에서 새해 첫둥이로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를 만나 축하를 전했다.

남아 순산이(태명)는 전날 낮 12시8분쯤 서울의료원 분만실에서 3.27㎏으로 태어났으며, 엄마 김보라(35)씨와 아빠 이중연(37)씨의 둘째다.

오 시장은 분만실을 찾아 “순산이가 형과 함께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 세상에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로 이동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더 많이 알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019년 문을 열었으며, 2020년 난임시술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2022년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아기와 양육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육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탄생응원몰’ 운영하고, 1인 자영업자 등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 월 30만원도 지원한다.

이밖에 영유아 긴급 보육 지원 어린이집을 548곳으로 확대하고, 모든 서울의 자치구에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