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지난해 SUV 대세 입증…그랑 콜레오스 돌풍

입력 2025-01-03 16:15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만6939대(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를 판매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내수 실적은 2023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는 연간 2만2034대를 판매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의 95%인 2만953대가 판매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 시스템 출력과 15.7㎞/ℓ(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 연비, 첨단 안전∙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테디셀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6는 7813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25만대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는 5932대, XM3는 2937대가 판매됐고, 중형 세단 SM6는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은 359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탄탄히 했다.

수출 실적도 6만7123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르카나는 5만8801대가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고, QM6는 8301대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증명하며 판매 확대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시장 변화에 발맞춘 신모델 출시와 기술 혁신으로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는 “2024년은 르노코리아의 SUV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해였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고객 만족을 통해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