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연체이자 1년 추가 동결

입력 2025-01-03 11:28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를 전년도에 이어 추가로 1년간 동결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고환율과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이자율을 기존 6.07%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체이자율은 약정금리에 연체 가산금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제외한 분양 및 임대 재산에 대한 연체이율은 금융기관 금리를 반영해 연 7.05%로 조정된다. 이는 지난해 연체이율 7.24%보다 0.19%P 낮아진 수치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연체이자 동결 조치가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