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일 2025년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다.
지난해 퓨처스(2군)팀을 이끌었던 김정준 2군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이동해 염경엽 감독을 보좌한다. 송지만 코치가 새롭게 합류해 1군 주루·외야 수비를 맡는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이병규 감독은 2년 만에 LG로 돌아와 퓨처스팀을 이끈다. 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2군 감독과 1군 수석코치를 지냈다.
LG는 김경태 코치가 재활군에서 2군으로 이동해 투수 총괄을 맡고, 정주현 코치가 2군 작전 부문을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말 KIA 타이거즈도 2025시즌을 대비한 코치진 담당 업무를 확정했다. 1군은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손승락 수석 코치와 김주찬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홍세완·조승범 타격 코치, 조재영 작전 코치, 윤해진 주루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 타케시 베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퓨처스팀은 진갑용 감독과 이상화·이정호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한다. 또 잔류군은 김석연 총괄 코치와 서덕원 투수 코치, 박효일 수비 코치로 구성을 마쳤다.
KIA 관계자는 “각 파트별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잘 지도해준 덕분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시즌도 변함없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