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김정석 감독회장) 본부는 1일 서울시청 본관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무안 제주항공 참사 179명의 희생자를 조문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모든 희생자들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다”며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리교회가 기도와 더불어 가능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민족이 겪는 아픔과 사회의 주요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문을 마친 김 감독회장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다.
기감은 당초 2일 시무감사예배 이후 합동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빨리 희생자 넋을 기리고자 이날로 계획을 앞당겼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