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원도 강릉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일 해당 신고가 서울경찰청으로 접수돼 강릉경찰서로 이첩됐다.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을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11시50분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폭발물을 수색했다.
수색에는 서울경찰청 특공대와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경력 20여명과 탐지견 2마리가 투입됐으며,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 등으로 미뤄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병합 수사할 계획이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