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지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강원도 홍천 8경 중 하나인 팔봉산(사진)을 이제는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홍천군은 1일 ‘홍천군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조례는 주요 관광 명소인 팔봉산에 대한 입장료와 관련된 규정을 철폐하고 새롭게 정비한 내용을 담았다.
조례 개정 전에는 팔봉산에 오르려면 성인은 1500원, 단체는 1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했다.
이제는 입장료가 무료로 전환됨에 따라 팔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군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 관광지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팔봉산은 홍천군의 자랑스러운 산으로 많은 사람에게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홍천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