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8곳 어린이 독서진흥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01-02 13:36

경북 포항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방학 동안 다양한 독서 경험과 체험활동으로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는 8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무지개빛 감정을 배우는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그림책을 읽으며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고민 상담소를 열 예정이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역사 속 과학 찾기라는 주제로 역사 관련 유물, 과학 관련 도서를 읽고 해시계 입체 퍼즐,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 대잠도서관은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동시를 통해 생각 쑥쑥 마음 탄탄이라는 주제로, 영암도서관은 초등 2~4학년을 대상으로 나도 이제 노벨상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초등 2~4학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친구와 함께하면 더 즐거운 낭독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 5~8세를 대상으로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겨울과 관련된 영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연일도서관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식물이라는 주제로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전통 자개 노리개 만들기, 방울토마토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구룡포도서관은 초등 2~5학년 1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치를 배워보고 재미있는 북아트 활동도 진행한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아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