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이 ‘BS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도 사명을 ‘BS한양’으로 바꾸는 등 주요 계열사도 ‘BS’로 새단장했다.
BS그룹은 2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그룹 이미지를 통합하기 위해 전날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열정·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파랑·주황·초록 등 3색 상징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라는 의미의 워드마크 BS를 결합한 형태다.
BS그룹은 ‘청정에너지 디벨로퍼 도약’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수소 등 에코 에너지사업과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 등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