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한 성금 모금 추진

입력 2025-01-02 10:21 수정 2025-01-02 10:30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당에서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당 차원의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당은 생활, 의료, 심리상담 지원, 근로자 치유 휴직을 포함한 유가족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과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