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식 취임식 전날 별도의 ‘승리집회’ 개최

입력 2025-01-02 09: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열린 새해 맞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식 전날인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미국 CBS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19일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승리집회’라는 이름의 집회를 개최한다. 공식 취임식을 하루 앞둔 날이다. 트럼프도 직접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미 프로농구팀 워싱턴 위저즈의 홈구장으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트럼프가 워싱턴DC에서 대중을 상대로 한 집회를 여는 것은 2021년 1월 의사당 폭동 사태 직전에 열린 집회 이후 처음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