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전지환, 유소년 청룡리그 MVP 수상

입력 2025-01-01 19:56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소속 전지환(인창중 1학년) 선수가 ‘2024년 유소년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유소년 청룡리그 MVP를 수상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전지환(인창중 1학년) 선수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 SOOP 후원으로 열린 ‘2024년 유소년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유소년 청룡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선수는 2024년 정규리그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을 뽐냈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유소년 청룡리그 MVP는 성적과 역량을 모두 인정받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전 선수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그간 전 선수는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주장을 맡아 리더십과 성실함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팀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전 선수의 헌신에 힘입어 우승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전 선수는 그 과정에서 솔선수범하며 팀 동료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소속 전지환·전진환 형제가 ‘2024년 유소년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박민철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정규리그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전 선수는 개인의 실력뿐만 아니라 야구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헌신으로 유소년야구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 선수의 활약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전 선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에도 발탁돼 한일친선교류전에 참가했다.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전 선수는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일본 선수들과 맞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활약으로 최근 전 선수는 구리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경현 구리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2024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전 선수는 현재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전 선수는 자신의 활약 뒤에는 구리시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 선수는 “야구를 처음 시작하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의 박민철 감독님을 만난 것은 제 인생의 큰 행운이었다”며 “꾸준히 노력해 앞으로 더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