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전지환(인창중 1학년) 선수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 SOOP 후원으로 열린 ‘2024년 유소년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유소년 청룡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선수는 2024년 정규리그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을 뽐냈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유소년 청룡리그 MVP는 성적과 역량을 모두 인정받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전 선수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그간 전 선수는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주장을 맡아 리더십과 성실함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팀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전 선수의 헌신에 힘입어 우승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전 선수는 그 과정에서 솔선수범하며 팀 동료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
정규리그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전 선수는 개인의 실력뿐만 아니라 야구에 대한 열정과 팀에 대한 헌신으로 유소년야구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 선수의 활약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전 선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에도 발탁돼 한일친선교류전에 참가했다.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전 선수는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일본 선수들과 맞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활약으로 최근 전 선수는 구리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경현 구리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2024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전 선수는 현재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전 선수는 자신의 활약 뒤에는 구리시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 선수는 “야구를 처음 시작하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의 박민철 감독님을 만난 것은 제 인생의 큰 행운이었다”며 “꾸준히 노력해 앞으로 더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