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산불 발생…진화에 어려움

입력 2024-12-31 16:30 수정 2024-12-31 18:19
대구 군위군 산불 진화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헬기 17대가 진화에 동원됐다. 진화차량 55대, 진화인력 348명도 긴급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바람과 나무 숲, 경사가 급한 지형 때문에 지상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가 지면서 출동했던 헬기들은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소방차량 34대와 74명의 인원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민 보호를 위해 마을회관 등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을 관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