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해양과학기술원, 전문 인력 양성에 맞손

입력 2024-12-31 14:29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시범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실무 중심의 교육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안석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정양기 혁신도시산업과 과장, 유근제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부단장, 장연식 KIOST스쿨 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내 고급 연구 인력의 정주율을 높이고, 해양클러스터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직무 관련 교과과정 개설 및 운영 ▲현장 실무 전문가 파견 ▲현장실습과 인턴십 제공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