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3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중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 전소로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2분쯤 서구 중리동의 한 차량 정비공장에서 교통사고 후 정비를 기다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교통사고로 인한 전기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