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은 30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상생·책임 경영 구현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신임 김준동 사장 취임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경영 목표와 2035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이뤄졌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로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사는 △경영 효율화와 국정과제 수행 △탄소중립 및 전력 수급 계획 이행 △조직문화 혁신 △근로조건 개선 및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을 중심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경영성과 창출과 함께, 공기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