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수영하수처리장과 남부하수처리장이 고용노동부의 ‘2024년도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S등급(양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S등급 취득은 지난 평가보다 한 단계 상향된 성과로, 공단의 안전관리 역량과 공정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PSM는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가 4년마다 주관한다. 평가는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으로 구분된다.
공단은 국제 표준 ISO 45001에 기반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해 유해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확대와 임직원 안전 훈련 프로그램 강화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공공기관 안전협의회 운영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안종일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경영 방침은 ‘안전 경영’이며,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S등급 획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공정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