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공항특별보좌관에 박구용 전 현대건설 전무

입력 2024-12-30 14:17
30일 오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박구용 보좌관(오른족)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으로 박구용 대영엔지니어링 대표를 30일 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구용 신임 특별보좌관은 24년간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며 부산·인천·광양항 등 항만 축조 공사에 참여해 해상공항 부지 조성의 기반을 닦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와 기술연구원장(전무)을 역임하며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보좌관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19년 건설사업본부 상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기술 연구와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박 신임 보좌관은 앞으로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적기 개항을 목표로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협의하고, 관문 공항에 걸맞은 적정 규모의 시설 반영 등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