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안 참사 현장에 과학수사요원 169명 급파

입력 2024-12-29 15:47
경찰들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 신원확인 등을 위해 대규모 과학수사 요원을 급파했다.

경찰청은 이날 “본청 과학수사심의관을 단장으로 한 지원단이 현장감식, 신원확인, 피해자 보호, 유가족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현재 과학수사 요원 169명을 급파해 피해자 신원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전남경찰청 소속 579명도 사고 현장에서 수색 활동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전남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지원을 철저히 하고 소방, 지자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