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2280억원이다. 개인별 충전 한도는 월 30만원이고, 할인율은 5%(최대 월 1만5000원)다. 향후 국비가 확보되면 할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부터는 충전액을 해당월에 전액 소진하지 않아 이월된 금액에 대해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맹점을 위한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여민전 발행으로 침체된 겨울철 골목상권에 따뜻한 온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1월 1일부터 발행을 재개하는 여민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