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수처 3차 출석 요구 불응…체포영장 가능성 커져

입력 2024-12-29 10:15 수정 2024-12-29 13:14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지난 26일 통보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조사 예정 시각인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에 대비한 경호 협의 등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과 25일에 이어 3번째 조사에도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신병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