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부여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9월 서류 평가와 현장 조사를 통해 환자 진료 체계 등 4개 주요 영역과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감염관리 등 512개 세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의료기사와 행정 직원까지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의학원은 최근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환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바쁜 환경 속에서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진과 직원들의 협력으로 업무 부담을 극복한 점이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8년 12월 26일까지 4년간이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번 인증은 직원 모두가 협력해 얻은 값진 성과로,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