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내 최초 ‘미래 항공 기체 실증센터’ 착공

입력 2024-12-27 13:18
미래 항공 기체 실증센터 건물과 활주로 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7일 진주시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의 ‘미래 항공 기체(AAV)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 진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 항공 기체 실증센터’는 미래형 도심항공교통(AAM)을 위한 항공 기체의 연구와 실증, 비행시험까지 가능한 운용체계를 갖춘 핵심 시설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3983㎡)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267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항공 기체 실증센터의 외관 조감도. 경남도 제공

주요 시설로는 분산 추진 시험실,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험실, 제어 통합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등이 포함된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실증센터는 최근 준공된 ‘KAI 회전익비행센터’와 함께 경남이 미래 항공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