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과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를 구축한 공로로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기관장과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선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받으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 소외지역에 교구재를 배포하는 ‘찾아가는 국립해양박물관’과 노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 교육청의 제17회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이어 교육부로부터는 2024년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교육 분야 기여를 인정받았다.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박물관 캐릭터인 해버미와 타미는 특허청 주관 ‘2024년 우수상표디자인권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독창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종해 관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양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