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안정적 수익성 확보와 ESG 최우수 기업 선정

입력 2024-12-27 10:08
한샘은 계속해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동시에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상품들을 중심으로 B2C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이 2022년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B2C 분야에서 부엌, 수납, 호텔 침대 등 핵심 상품의 판매 호조와 ‘쌤페스타’ 등 성공적인 캠페인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 성수기로 이사와 결혼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이벤트 효과가 더해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도 한샘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 증권은 금리 안정화와 주택 거래량 회복이 한샘의 B2C 부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 투자증권은 한샘이 객단가 상승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4년 영업이익 증가율 2,930%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높은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샘은 ESG 경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4년 연속 AA 등급을 받으며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에도 나서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한샘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ESG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