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두정동에 들어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64·84㎡ 규모로 총 416가구를 제공한다.
분양 일정은 내년 1월 3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15~19일 서류접수, 24~26일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충남·세종·대전 등 지역 거주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 미만 타입으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와 젊은 층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금을 완납하면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대다수 세대가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포함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커뮤니티 광장이 자리하며, 잔디마당과 다양한 테마 공원이 조성돼 입주민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포함되며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단지 내 모든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해 지상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중심 환경을 구현했고 가구당 1.3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천안 두정역이 가깝다. 천안 IC와 삼성대로를 접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반경 2㎞ 이내에 초·중·고 및 대학이 밀집돼 있고, 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 등 쇼핑시설과 천호지·성성호수공원 등 여가시설이 있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8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