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일본 가고시마현 소재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이하 사츠마골프리조트)가 규슈 지역 전체 190개 골프장에서 전년 대비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쇼골프는 일본 회계연도 기준 2024년 상기(4월~9월) 데이터 집계 결과 사츠마 골프리조트가 1위, 그 뒤를 다자이후 골프클럽, 야츠시로 골프클럽 순이라고 26일 밝혔다.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이 소유했던 사츠마골프리조트는 쇼골프가 2023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온천과 호텔을 겸비한 복합 골프 리조트다.
쇼골프 관계자는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과 일본인 방문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시설 관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인수 1년만에 규슈 지역 최고 골프장에 오른 비결을 소개하며 “이번 성장률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가고시마의 대표적인 회원제 골프장이다. 지난 30년간 다양한 골프 대회를 개최한 토너먼트 코스다. 가고시마의 수려한 산세가 든든한 배경이다. 해너미가 장관이어서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하며, 2021년에 리모델링을 완료해 현대적이고 넓은 공간에서 골프 라운드 및 관광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리조트내 2층에 위치한 100% 천연 노천온천은 일본 3대 온천 중의 하나로 대욕장은 하루 종일 골프를 즐긴 후 피로를 풀기에 안성마춤이다. 리조트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가고시마 지역 재료를 활용한 일식과 양식이 일품이다.
접근성도 빼어나다. 인천발 직항편이 주 10회 운항 중이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왕복 송영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 12월부터는 부산 김해공항에서도 구마모토 직항편이 취항했다. 리조트내에는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쇼골프 해외 사업본부장은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는 동계 시즌 한국 고객들이 골프 코스에 감동을 받을 수 있게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이용방법 및 회원권에 대한 문의는 XGOLF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